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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총격범이 짊어질 '최종' 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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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1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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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사건과 관련해 범인이 10회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동부연방법원이 대중교통에 대한 테러 공격과 총기 사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피고인 프랭크 제임스(64)에게 10차례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4월 뉴욕 지하철 N 노선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렸다. 이후 9mm 총탄 33발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승객 10명이 제임스가 쏜 총에 맞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19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검찰은 '총상 피해자 1명당 종신형 1회'라는 계산 방식을 적용해 제임스에게 10회의 종신형을 구형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또 총기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종신형과 별개로 징역 10년형을 추가로 선고했다.

제임스는 이날 자신이 저지른 총기 사건에 대해 '비겁한 폭력'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다만 정신 건강적인 문제와 더불어 흑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편견이 총격 사건의 원인이 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제임스의 총격 사건이 면밀하게 계획됐다는 반론을 펼쳤고 법원도 수긍했다. 종신형을 구형한 윌리엄 쿤츠 판사는 "미국 사회가 총기와 정신 건강, 인종 차별 등의 문제를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하철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람은 피고인밖에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수가 10년간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어린이병원 레베카 매닉스 박사가 미국 소아과 학회(AAP)에 발표한, 질병 제외 사고로 인한 청소년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 수는 1311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2590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